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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LG전자 출신 김경호 부사장 영입…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8 13:59

수정 2023.11.28 14:13

김경호 오뚜기 신임 글로벌사업본부장. /사진=오뚜기
김경호 오뚜기 신임 글로벌사업본부장. /사진=오뚜기
[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부사장은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카이스트에서 경영정보시스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년간 액센츄어 등 컨설팅 업계에 종사한 김경호 본부장은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만 현지 제조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며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2009년 LG전자에 입사해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 부사장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 구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본부장은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오뚜기 3세 함연지씨의 시아버지이기도 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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