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알서포트, 일본 리브패스와 국내 사업 '맞손'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8 14:04

수정 2023.11.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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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오른쪽)가 야마시타 리브패스 대표와 28일 국내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알서포트 제공.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오른쪽)가 야마시타 리브패스 대표와 28일 국내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알서포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알서포트가 일본 B2C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리브패스와 '개인화 마케팅 및 CRM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알서포트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개인화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판매를 추진한다. 리브패스 국내 총판을 맡은 알서포트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알서포트는 전 세계 원격 솔루션 시장 점유율 7위를 차지한 소프트웨어 수출 기업이다.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인다.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를 비롯해 샤프 등 유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리브패스는 독자적인 기술 기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CRM 솔루션 기업이다. 전세계 250여개 지사와 계열사를 보유한 일본 최대 인쇄·출판기업 돗판인쇄 자회사다.
리브패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마케팅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메시지 전송 솔루션을 보험사, 통신사 등에 제공한다.

야마시타 리브패스 대표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인정받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보유한 알서포트와 협업하기로 했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급변하는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과 CRM 솔루션을 한국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리브패스는 깐깐하고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 디지털 기반 마케팅과 CRM 솔루션 리더로 빠르게 성장한다"며 "리브패스 CRM 솔루션과 함께 알서포트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기업용 토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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