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 사진공모전 762점 출품 대성황.. '작천정 여름 풍경' 으뜸

‘2023 울산울주 사진공모전’ 당선작 37점 선정
전국 각지에서 폭발적인 관심
금상에 권혁만 ‘작천정 계곡의 하경’
은상 김민재 가지산 경관, 이채현 동해 일출 등 2작품
동상은 4점 입상 30점... 내달 5일 시상식

2023 울산울주사진공모전 금상 권혁만 ‘작천정 계곡의 하경’. 여름철 우거진 녹음 사이로 자리 잡은 작천정과 계곡을 따라 시원하게 흘러가는 물살을 조화롭게 사진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주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3 울산울주 사진공모전’에서 총 37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권혁만씨의 작품인 ‘작천정 계곡의 하경’이 금상을 차지했다.

28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의 역동성과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공모전은 총 762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울산 뿐만 전국 각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울주군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지난 22일~ 26일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2차 심사 및 본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뽑았다.

수상 내역을 보면 금상은 권혁만씨의 작품인 ‘작천정 계곡의 하경’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여름철 우거진 녹음 사이로 자리 잡은 작천정과 계곡을 따라 시원하게 흘러가는 물살을 조화롭게 사진에 담아냈다.

은상으로는 구름이 가득한 가지산의 경관을 담은 김민재씨의 ‘가지산 운해폭포’와 울주군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가 담긴 이채현씨의 ‘동해 일출’ 등 작품 2점이 선정됐다.

이어 △망성교 원앙새(신재명) △간절곶의 아침 빛(김범용) △안개도시(송상룡) △차리마을 벚꽃길(김진관) 등 작품 4점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 작품 30점은 입선으로 뽑혔다.

울주군은 공모전 당선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5일 시상식을 가진 뒤 울주군민이 당선작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군청사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2023 울산울주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공모전에 출품된 신선하고 품격 있는 작품들은 향후 울주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mail]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