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 800만원씩 4년간 장학금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재)선광문화재단은 인천 출신 인재에게 대학 4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드림장학생’ 선발 사업을 시작한다.
선광문화재단은 초·중·고생을 지원하는 기존의 선광장학생 선발과 별도로 2024년도 대학입학 예정 학생들에게 학비 등을 지원하는 드림장학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장학생은 수혜 기간이 졸업까지 최대 4년으로 일정한 성적을 유지 시 매해 800만원씩 총 32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오는 12월 1일부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광장학생을 공개 선발한다. 선발대상은 인천 지역 내 고교 3학년 재학생으로 2024학년도 대학입학 수시합격자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자다. 여기에 고교 1학년~3학년 평균석차 등급을 반영해 선발한다.
또 가정형편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중위소득 100분의 130이하에 속해야 한다.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하고 가정형편(40%), 성적(50%), 자기서소개서(10%)가 심사 기준이다. 단 동점자 발생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1인당 장학금 지급금액은 연 800만원씩 4년간 총 3200만원이다. 선발 후 대학교 직전학기 성적이 4.5만점 중 3.5 이상을 유지할 경우 장학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접속 후 ‘장학사업/드림장학생’을 클릭, 온라인 혹은 우편을 통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고교 1학년~3학년 내신성적), 수시합격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내년 1월 서류심사와 선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월 30일(예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2월 중 지급한다.
심정구 선광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 미래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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