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대상' 대통령표창 받아
법무부는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 포상을 위해 '범죄예방대상'을 주관하고 있다. KT&G는 올해 수상 단체 중 유일한 민간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KT&G는 2018년에도 '법질서 준수 문화확산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법무부는 수상 이유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보호대상자 사회정착지원과 수용환자 치료 및 의료진 처우 개선 등을 위해 KT&G가 약 112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해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꼽았다.
KT&G는 기부를 통해 노후가구 교체 및 주택 개보수 등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추진 사업으로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해 복역을 마친 출소자와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국립법무병원의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에도 기부금을 지원했다. 시각·촉각 등 감각활동을 위한 '스노젤렌' 공간 등 원예치료시설과 원예작물 재배지를 조성해 환자와 간호 인력의 정서안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법무부 산하 보호시설의 PC 및 프린터 등 IT장비 구매를 지원하고 학업증진·직업훈련·자립지원 등 보호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에도 기여하는 중이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 25년 동안 법무부에 대한 꾸준한 기부를 통해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사회보호 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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