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스걸파2' 잼 리퍼블릭이 해외파 실력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에서는 팀 선발전이 진행된 가운데 호주에서 온 시에나는 물론 일본인 참가자 미야비까지 합격 후 잼 리퍼블릭을 택했다.
먼저 시에나가 등장했다. 그는 댄스 대회만 나가면 우승한다는 현지 챔피언 출신이었다. 시작부터 현란한 움직임과 여유있는 퍼포먼스가 시선을 강탈했다. "잘한다, 힘 진짜 좋다, 미쳤다"라는 등 마스터들의 극찬 세례가 이어졌다.
깜짝 텀블링도 선보였다. 잼 리퍼블릭 마스터들의 기립 박수까지 나왔다. 함께 리듬을 타기도 했다. 시에나는 '올인'으로 합격했고, 잼 리퍼블릭을 택했다. 이에 멤버들은 "굿 잡~"이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또 다른 개인 참가자 미야비도 못지않은 실력자였다. '스우파2' 츠바킬 댄서 유메리와의 친분도 공개됐다. 미야비는 "유메리 언니가 먼저 SNS로 연락을 줬다. 그걸 계기로 일을 도와주기도 하고 언니에게 상담을 받으며 친해졌다"라고 알렸다.
츠바킬 유메리, 레나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미야비의 실력에 대해 "보면 완전 놀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다들 놀랄 거니까 기세 꺾고 와. '대박' 소리 나오게 하고 와라"라면서 응원했다.
미야비는 준비 동작부터 몸이 탄탄한 게 느껴져 감탄을 자아냈다. 츠바킬도 인정한 소녀 댄서의 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초반부터 마스터들 모두가 빠져들었다. 보깅으로 매력을 발산한 미야비 역시 시에나에 이어 합격했다.
그를 데려가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졌다. 원밀리언 리아킴이 먼저 "유메리가 처음 한국 왔을 때 원밀리언으로 온 거 알고 있었냐. 유메리처럼 우리와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어필했다. 마네퀸 레드릭도 지지 않았다. "저는 SNS로 많이 봤고 진짜 팬이다. 너무 함께하고 싶다"라며 팀 선택을 바랐다.
이를 지켜보던 잼 리퍼블릭도 나섰다. 라트리스는 댄스부터 극찬했다. "이미 엄청 성숙한 댄서라는 게 보인다"라면서 "우리를 선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미야비는 고민 끝에 잼 리퍼블릭을 선택했다. 커스틴, 라트리스, 오드리 등 멤버들이 환호한 반면 나머지 팀들은 아쉬워했다. 해외파 최강 실력자들을 모두 데려간 이들을 향해 "잼이 너무 센데?"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잼 리퍼블릭은 "세계 정복 파트2 한번 해보자고~"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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