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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 코, 기능적 문제 발생 가능성..교정법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9 08:57

수정 2023.11.29 08:57

출처=뉴스1
출처=뉴스1

[파이낸셜뉴스] 얼굴 중심부에 위치한 코는 첫인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도 휜 코는 휘어져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가 생길 수가 있어 교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유기현 원장은 29일 "휜 코의 경우 코 중앙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비중격이 휘어진 ‘비중격만곡증’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사람마다 다른 콧구멍 크기, 코끝 연골 크기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코의 부위와 휘어진 상태를 따져본 후 코뼈가 휜 것이 원인이라면 절골을 통해 맞춰줘야 한다. 그 아래 연골부가 휘어졌다면 절골 없이 다양한 개선법을 적용해 코 모양을 교정할 수 있다.


또 휘어진 비중격을 바로 잡아주는 휜 코 성형은 비중격을 펴주는 것과 동시에 잉여 연골을 절제한 후 전비극에 고정, 기능적인 부분인 비중격과 미적인 부분인 코 라인을 한 번에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심하게 휜 코의 경우 양측 대칭으로 이어져 있는 콧속의 상비 연골과 하비 연골의 위치와 크기가 달라 대칭을 바르게 맞춰줘야 한다. 정면뿐만 아니라 아래에서 봤을 때 콧구멍 가운데 기둥인 비주가 휘어져 보이거나 양쪽 콧구멍 크기가 다른 경우에는 코끝도 함께 교정해야 곧은 코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유 원장은 “코는 좌우 광대뼈나 연골, 연부조직 등과 모두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며 “코가 휘어 보이는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하면서도 얼굴의 균형과 조화롭게 시술할 수 있는 전문의에게 진단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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