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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해상풍력 터빈' 국내 생산 현지화 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9 10:26

수정 2023.11.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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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해상풍력발전소와 해상터빈 주기기선정계약 체결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에 6.5MW급 풍력발전기 U180 제품 12~13기 공급
해당 발전단지에 기자재 공급뿐 아니라 유지보수까지 담당 예정
유니슨 박원서 사장,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전대영 사장, 밍양 리우 웬하오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니슨 박원서 사장,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전대영 사장, 밍양 리우 웬하오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유니슨이 해상풍력 터빈 국내 생산 현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9일 유니슨은 밍양(Mingyang Smart Energy Group Co., Ltd.), 압해해상풍력발전소와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 주기기선정계약(Reservation Agreement; R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발전단지 준공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터빈 부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유니슨, 밍양, 압해풍력발전소가 함께 진행했다.

이 계약을 계기로 유니슨은 6.5MW급 풍력발전기에 대한 국내 인증(KS)을 진행한다. 또 일부 부품에 대한 국산화 과정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유니슨 사천 WTG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향후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에 기자재 공급 계약뿐 아니라 상업 운전 이후의 유지보수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12월에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원서 유니슨 사장은 “이번 계약은 유니슨이 추진하는 해상터빈 조립 생산 국산화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는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 기준 충족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 공급해 국내 해상풍력공급망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니슨은 지난 5월 세계 5위 풍력발전기 제조사인 밍양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설립을 위한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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