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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한국도로공사에 '오산IC 출구전용' 추가 개설 등 건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9 11:14

수정 2023.11.29 11:14

세교2·동오산 본격 입주에 따라 급속한 인구증가 예측되는 상황 설명
이권재 오산시장이 한국도로공사 찾아 오산IC 인근 출구전용IC 추가개설 등을 건의했다. 오산시 제공
이권재 오산시장이 한국도로공사 찾아 오산IC 인근 출구전용IC 추가개설 등을 건의했다. 오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이권재 시장이 한국도로공사(EX)를 방문해 경부고속도로 오산 구간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지난 27일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을 만나 세교2지구 및 동오산지역 아파트의 본격적인 입주 시작과 세교3 신규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에 따른 선제적 교통 문제를 해결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현재 오산의 가장 큰 목표는 인구 급증 이전에 선제적으로 도로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라며 "조속히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 위주로 챙겼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과 시청 주무부서 관계자들은 오산IC 출구 전용 IC 추가개설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산IC 역시 수원신갈IC, 기흥IC가 루프형으로 선형 개선을 하면서 교통흐름이 좋아졌지 않느냐"며 하루라도 빨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산TG에서 첫 교차로까지 400m가 채 안되는데 정체가 심하다"며 "오산IC 이외의 출구 전용 IC가 생긴다면 분명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특히 최근 일본 국외공무 출장 중 도쿄만 해저터널 아쿠아라인 진출입로에 설치된 하늘휴게소 벤치마킹 사례를 언급하며 "휴게소에 쇼핑몰, 카페테리아까지 접목하는 최근 추세를 구조에 접목하면 명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함 사장은 "주변 개발현황, 도로·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대안을 찾는데 함께 논의하자"고 답했다.


시는 공약사업이기도 한 경부고속도로 오산구간 하늘휴게소 개설과 관련해선 시흥 하늘휴게소에 준하는 랜드마크형 휴게소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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