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내년 착공 기대
물양장, 해수유통구, 월파방지공 등 설치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일환
물양장, 해수유통구, 월파방지공 등 설치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일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명소인 일산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울산 일산항의 안전 인프라 개선 공사가 본격화된다.
29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국 300곳의 어촌에 5년간 3조원을 투자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울산 일산항은 올해 1월 진행된 해당 공모에서 안전인프라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사업은 소규모 어촌·어항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해일 등의 재해를 예방하고 낙후된 생활·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물양장 및 해수유통구 설치, 월파방지공 설치, 어망어구창고 설치 등이 있다.
울산 동구는 이날 열린 ‘일산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추진 방향, 향후 일정 등 구체화 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일산항 어촌 신활력증진사업 추진과 관련 지역협의체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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