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PF 보증 확대 두 달... 1조6000억원 건설 자금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30 06:00

수정 2023.11.30 06:00

서울 송파·강남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강남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 확대 후 두 달간 1조6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따라 PF대출과 비 아파트 건설자금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PF 대출 보증은 두달간 12개 사업장(9224가구)에서 1조5700억원이 지원됐다. PF대출 규모는 기존 10조원에서 1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비 아파트에 대한 건설자금 지원은 상담을 실시한 640개 업체 중 11개 업체가 607억원(552가구)을 지원받았다.
현재 16개 업체에 대한 심사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PF대출 보증심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PF대출 보증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따른 9개 법령·훈령에 대한 제도 개선도 마무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뉴:홈 사전청약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주택 공급 현장 전반을 세심하게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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