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SK텔레콤, 연말에 차익 실현 고민해야-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30 05:14

수정 2023.11.30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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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그룹 ICT 위원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3'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SKT 제공
유영상 SK그룹 ICT 위원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3'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1월 30일 SK텔레콤에 대해 연말에 차익 실현을 고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연말 이후 SK텔레콤의 주가에서 정체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이 발표될 2024년 2월까지는 SK텔레콤의 주가 성과가 통신 3사 중 상대적으로 우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12월 말 이후엔 매수 강도를 낮추고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2024년 SK텔레콤도 의미있는 이익 성장을 장담하기 어렵다. 과기부의 권고로 이뤄지는 2024년도 요금제 변화 양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2024년 초부터는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5G 가입자들에 대한 LTE 요금제 허용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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