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1월 30일 SK텔레콤에 대해 연말에 차익 실현을 고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연말 이후 SK텔레콤의 주가에서 정체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이 발표될 2024년 2월까지는 SK텔레콤의 주가 성과가 통신 3사 중 상대적으로 우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12월 말 이후엔 매수 강도를 낮추고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2024년 SK텔레콤도 의미있는 이익 성장을 장담하기 어렵다. 과기부의 권고로 이뤄지는 2024년도 요금제 변화 양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2024년 초부터는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5G 가입자들에 대한 LTE 요금제 허용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