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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5000원→ 3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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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3·4분기 말부터 가동률이 90%로 올라왔고 4·4분기에도 80% 후반대를 유지 중”이라며 “타 패키징 기판 업체 가동률(약 70%)과 차별화되는 점이 2024년 주문 중가 환경에서 돋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수요 둔화와 고객사 추가 감산으로 고전했던 메모리 업황은 내년 반등할 것”이라며 “티엘비는 메모리 매출 비중이 99%”라고 말했다.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비중도 늘린다. 실제 지난 2·4분기 36%, 3·4분기엔 42%를 기록했다. 내년엔 또 다른 고객사가 본격 생산에 돌입하면서 티엘비는 DDR5로의 전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중 상승과 함께 스펙 변화도 도모한다. 박 연구원은 “DDR5에 비아홀(Via Hole) 공법이 적용된 기판이 채택된다”며 “DDR5 막바지인 2022년에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프리미엄 가판으로, 업그레이드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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