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30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사업으로 총 연장 22.2㎞를 2개 공구로 나눠 발주됐으며 2024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전 구간은 턴키로 발주된 가운데 지난 6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9월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됐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동서축 철도 네트워크의 단절구간을 연결해 수도권과 강원권 간 직접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철도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인 성남, 수원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권인 수서에서 원주까지 직통으로 연결돼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 시대의 진입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앙선과 강릉선의 분기점인 서원주역은 서울에서 강릉, 동해, 경북 등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부각돼 동해권뿐만 아니라 강원 남부지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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