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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가 거래재개를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임직원 임금 삭감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지난 28일 자사 공지문을 통해 내달 1일부터 모든 임직원들의 임금 삭감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특히 조대웅 대표이사는 지난 3월부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금 전액을 반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해 감사의견 ‘의견거절’로 인해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고 모든 임직원은 주주분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자구계획안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거래재개를 이뤄 주주들의 재산권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임직원 임금 삭감과 함께 인사제도도 일부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직무 분석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 분장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셀리버리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후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4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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