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STON주주가치액티브
11월 30일 트러스톤운용에 따르면 ‘TRUSTON주주가치액티브’가 12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상품은 낮은 주주환원율 등을 이유로 본질가치 대비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 중 △주주환원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거나 △주주행동주의 타깃이 됐거나 △그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에 주로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행동주의 펀드나 소액주주연대 등에서 주주행동주의를 개시했거나, 지배구조 문제 탓에 디스카운트돼 거래되고 있으나 해당 이슈 해소 시 기업가치 상승이 예측되는 기업을 담는다는 뜻이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ESG운용부문대표는 “국내 주식시장은 낮은 배당성향, 취약한 지배구조 등으로 인해 주주가치가 매우 낮게 형성돼왔다”면서도 “하지만 정부 제도가 변화하고 시장참여자들의 주주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데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고 설명했따.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국내 독립계 자산운용사 최초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 지난 2013년 만도에 대한 주주활동을 시작으로 최근엔 태광산업, BYC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 주주활동을 펼쳤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