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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10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제시했다.
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별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2조9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조23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항체의약품 시장이 커지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레켐비와 도나네맙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시장은 미충족 수요가 많은 만큼 대량생산과 신속한 규제기관의 제조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며 "빅파마 네트워크를 통한 추가 수주가능성이 높아 항체치료제 시장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부터 4공장이 풀가동 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4공장 가동 매출이 인식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대외환경 개선으로 바이오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금리 인하로 바이오텍 자금난 완화, 알츠하이머 시장 개화에 따른 항체치료제 시장 성장 기대감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투자심리 개선이 더해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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