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의 올해 마지막 슈퍼세일인 '홈플대란' 행사가 첫날부터 관련 매출이 급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대란 행사 첫날인 지난달 30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5개 점포의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홈플대란은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몰 등 전 채널에서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신선식품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한다. 주요 생필품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대란 행사에서는 반값 상품 매출이 두드러졌다. 대형마트 기준 한우 등심 매출은 90% 증가했고, 한우 국거리·불고기·양지는 35%,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은 121% 올랐다. 구이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농협안심한우 등심과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이번 주말까지 대형마트에서 7대 카드 결제 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 행사 상품 매출도 165% 증가했다. 딸기는 지난여름 태풍과 고온 영향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폭등했으나, 홈플대란 행사를 통해 오는 6일까지 1만990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홈플러스는 주말인 오는 2~3일에는 한판 새벽딸기 20톤을 7대 카드 결제 시 반값 할인해 7990원에 판매한다.
창고대방출 세일 품목인 위스키·와인 매출은 각각 371%, 42% 늘었고, 완구 매출도 107% 증가했다. 9500여 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창고대방출 세일은 홈플대란 행사와 함께 한 달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오는 6일까지 노르웨이 생연어를 100g당 3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약간의 흠집이 있으나 맛과 영양은 그대로인 '엔비 팬시 사과'는 5개 9990원에 살 수 있다. 두부, 콩나물, 이유식, 시리얼, 음료 등은 '1+1'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공식 모델인 여진구와 함께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까지 홈플대란 TV 광고도 전개한다.
'압도적 맛과 가격, 올해 마지막 슈퍼세일'을 테마로 한 이 광고는 고물가 속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높은 물가가 이어지는 올 연말에도 집에서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홈플대란을 통해 부담 없이 풍성한 홈파티를 준비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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