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어머니인 정겸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받은 메모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어머니인 정 전 교수로부터 받은 메모를 공개했다.
메모에는 "사랑하는 내 딸 민이에게. 너는 너 자체로 최고다! 많이 많이 고맙구나!"라는 내용이 담겼다.
조씨는 사진에 정 전 교수가 지난달 27일 출간한 에세이를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첨부했다.
정 전 교수는 지난달 27일 옥중생활을 기록한 에세이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출간했다. 책의 부제는 '깊은 절망과 더 높은 희망'이다.
앞서 조 전 장관과 조씨 역시 각각 8월과 9월에 에세이집 '디케의 눈물'과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한 바 있는데 정 전 교수도 그 뒤를 이어 책을 출간한 것이다.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형을 확정받은 정 전 교수는 지난 9월23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정 전 교수는 책에 3년 2개월 동안 겪은 구치소 생활과 종교적인 만남, 육십 년 인생을 되돌아보는 내용,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담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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