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개그맨 김원효가 개그맨 출신이자 정치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영민을 향해 분노했다.
김원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김영민을 겨냥한 글을 적었다. 분노를 표출한 글과 함께 김영민이 올린 다수의 영상들을 캡처하기도 했다.
이번 게시글에서 김원효는 "다른 걸로 조회수 안 나오니 '개그콘서트'로 어그로 끌어 성공했네"라며 김영민을 저격하기 시작했다.
이어 "아니 정치 얘기 실컷하다가 개콘? 뜬금포? 야~ 왜 'SNL' 얘기는 안 해? 왜 스포츠 얘기는 안 해?"라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네가 국회의원 되잖아? 그럼 내가 검사 돼서 너 압수수색 할 거야"라며 공개 저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원효가 이처럼 분노한 이유는 최근 김영민이 3년만에 부활한 KBS 2TV '개그콘서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김영민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개그콘서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는데 "큰 의미 없는 출연료 따먹기 판", "프로그램 잘 만들면 장땡인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라는 등 비난했다.
당시 그는 "PD들은 왜 아직도 세상 바뀐지 모르고 소파에 앉아서 '안녕하십니까!' 이러면서 들어오는 애들만 기다리냐. 개그맨들한테 직접 전화 돌리고 잘 나가는 애들 찾아가서라도 다 데려와야 하지 않냐"라며 제작진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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