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방송인 겸 김치 사업가 홍진경이 충격적인 속마음을 털어놓아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다.
3일 오후 방송되는 MBN '가방 속의 인생 스토리-토크백'(이하 '토크백') 2회에서는 MC 송은이, 김숙이 세계의 가방이 모인 인천공항으로 출동해 공항에 나타난 방송인 홍진경의 가방 속 이야기를 털어보는 모습이 공개된다.
2MC는 홍진경이 공항에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쓰레기통 뒤에 숨어 잠복을 시작한다. 잠시 후, 카트에 캐리어를 한 가득 실은 홍진경이 나타나자, 2MC는 "잡아, 잡아!"라며 외치며 쓰레기통을 박차고 나가 홍진경의 두 팔을 부여잡은 채 토크 장소로 강제 연행한다.
갑작스러운 2MC의 등장에 당황한 홍진경은 "뭐야?"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리지만, 흔쾌히 출국 전 가방털이를 수락한다.
김치 브랜드를 운영 중인 홍진경은 사업 건으로 미국 출장을 가는 길이라고 밝히며 "최근 미국 70개의 한인마트에 김치를 납품시켰는데, 이번에 매장을 돌면서 사인회를 열기로 했다"며 공항에 나타난 이유를 설명한다.
이어 '토크백'을 위해 기꺼이 가방을 오픈한 홍진경은 아이돌 스케줄에 버금가는 미국 투어 일정표부터 18년간의 김치 사업 스토리가 들어간 회사소개서, 모델 출신다운 패션 잇템까지 아낌없이 공개해 2MC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홍진경은 "이런 이야기는 처음 하는 것 같은데"라며 머뭇거리고, 이어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다시는 식품 사업은 안 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2MC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홍진경은 "항상 연예계를 떠날 준비를 하고 살았다"며 충격 발언을 이어가고, "사실은 고통스러웠어, 인생이"라는 먹먹한 한마디를 덧붙이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또한 그는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깊은 속마음을 고백하며 덤덤하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하고, 송은이는 "이런 얘기는 진경이에게 처음 듣는 것 같다"며 울컥한다.
방송인 겸 김치 사업가로서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홍진경의 가슴 속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3일 오후 11시 '토크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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