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이 바람 피운 남자친구에게 '썩은 물김치'로 응징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2일 처음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 연출 차영훈) 1회에서는 남자친구 천충기(한은성 분)에게 다가가는 조삼달(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삼달은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천충기에게 다가가 곰팡이가 핀 물김치를 퍼부었다. 그는 "너는 참 사랑하는 거 많아서 좋겠다"며 "나도 사랑해, 딴 년도 사랑해"라고 비아냥댔다.
천충기는 해명하려 했으나, 조삼달은 "주둥이 열지 말라"며 "많이 먹어, 아주 쉬다 못해 썩었더라"고 독설을 날렸다.
15시간 전 조삼달은 일을 마친 뒤 천충기에게 "잠깐 보자"며 연락했으나, 천충기는 야근이라며 "누나 보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에 조삼달은 도시락을 사서 천충기를 찾아갔으나, 그곳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 중인 모습을 목격했다. 건물을 나온 조삼달은 "넌 뒤졌어 이 개새끼야!"라고 소리치며 실성한듯 웃었다.
천충기는 조삼달에게 문자를 남겼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자"며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삼달은 "그게 중요해? 미안하단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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