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오페라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나 박세은(34·사진)이 프랑스 문화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았다.
3일 소속사 에투알클래식에 따르면 박세은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리마 압둘 말락 문화부 장관 명의의 '슈발리에' 등급 훈장 메달과 증서를 수여했다.
이 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것으로, 코망되르, 오피시에에 이은 세번째 등급의 훈장이다.
박세은은 지난 2021년 아시아 무용수로는 처음으로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수석무용수)에 올랐다. 2007년 로잔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박세은은 지난 2018년 무용계 최고 권의의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무용가상을 받기도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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