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웹툰학과 1학년 재학생 두 팀이 최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개최한 '제2회 대학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홍보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 세대들이 우리 무형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에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총 70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최근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결선 참가자들의 발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휘민·김연우 학생팀은 제주 해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모바일 게임 콘텐츠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무형 문화유산인 제주 해녀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어 콘텐츠를 통해 전하고자 했다.
김휘민과 김연우 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웠던 콘텐츠 기획에서 작성과 발표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무형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웹툰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정다인·이결 팀은 무형문화제 웹툰 박물관에 환생하다는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본선에 진출하며 서울에서 발표를 진행한 이들은 다른 팀과의 소통과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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