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황보라가 시아버지이자 중견 연기자인 김용건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는 감동의 순간을 공유했다.
지난 3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 임신 가능성이 1%였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의 시작 지점에서 황보라는 시아버지 김용건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는 전화를 걸었다. 황보라는 김용건에게 "지금 병원 갔다 왔다"라며 "아기 집이 확인됐다고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김용건은 "잘 된 거야?"라고 물었고, 황보라는 "네, 임신 된 거다"라며 "다음 주 되면 심장 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이런 황보라의 이야기에 "아침에 아주 그냥 우리 며느리가 건강한 소리를 전했네"라며 "이제는 몸 조리 잘 해야 한다, 무리하지 말고"라고 응원의 뜻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황보라는 자막으로 자신의 난소 나이 측정 검사(AMH) 수치가 0.15로 극난소기능 저하 환자였다고 밝혔다. 이는 100명 중 1~2명이 임신 가능한 정도로, 황보라는 임신을 위해 4차 시험관을 진행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보라는 임신 때까지의 과정을 담은 핸드폰 영상을 공개했고, 영상 속 황보라는 난임 병원을 찾는 모습부터 과배란 유도 주사를 직접 맞는 모습을 공유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임신까지의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황보라는 연예 기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김영훈과 연애 10년 열애 끝에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이후 결혼 1년 만인 지난달 11월,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영훈은 김용건의 차남이자 톱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친동생으로, 과거 연예인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차현우란 예명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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