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콜마비앤에이치는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약 2만24㎡(6000평)부지에 세종3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연면적은 총 4층 2만4871㎡ (7524평)규모다. 고형제 건기식 18억정, 분말 4억5000만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며, 비용 577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세종3공장 준공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 기준 연간 7천억원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동종업계 최대 생산규모다. 다른 생산기지인 음성공장에서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고형제(고체상태의 건기식) 생산을 분담해 고객사 수요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3공장을 포함한 세종 생산기지에서는 헤모힘 등 액상과 고형제 건기식 연 4000억원 분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음성도 총 3개 제조공장을 바탕으로 연 3000억원 규모로 생산이 가능하다.
세종3공장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든 생산 공정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해 각각의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한다. 공정 과정에서 문제 발생시 즉시 시정하고, 최적화된 공정을 유지해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2024년 1월 시험생산과 건기식 GMP 인증 등을 마치고 2024년 본격 가동할예정이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번 세종3공장 준공으로 세계적인 품질력 기반의 제조역량을 강화하며 국내 최대 생산캐파를 보유한 건기식 ODM업체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명실공히 국내 최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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