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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9980원"…신세계푸드,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동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4 10:30

수정 2023.12.04 10:30

신세계푸드가 '꽃카' 캐릭터를 활용한 가성비 케이크를 선보인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꽃카' 캐릭터를 활용한 가성비 케이크를 선보인다. /사진=신세계푸드
[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가 고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해와 같은 9980원에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가성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속되는 고물가, 고금리 영향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물가는 3.8% 상승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수요가 많은 케이크류는 2배가 넘는 8.3%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9980원짜리 '빵빵덕' 캐릭터 케이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신세계푸드는 올해에는 가성비 케이크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와 같은 9980원에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꽃카'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를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신세계푸드가 9980원에 선보인 '빵빵덕' 케이크는 출시 3주만에 1만5000개가 판매되며 전년동기 대비 신세계푸드의 케이크 판매량을 30% 증가시켰다.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영이의 숲'과 콜라보를 통해 '즐거운 꽃카 케이크(9980원)'와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1만6980원)' 등 2종을 선보인다. '즐거운 꽃카 케이크'는 부드러운 시트 위에 딸기잼과 생크림을 겹겹이 쌓은 떠먹는 케이크로 스노우볼 형태의 밀폐용기를 활용한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고 냉장보관 시에도 케이크의 수분을 보존해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케이스에도 '꽃카' 캐릭터를 적용해 크리스마스 홈파티 테이블 장식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은 초코 롤케이크에 컬스 초콜릿 토핑을 올려 진한 초코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꽃카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꽃카' 캐릭터 스티커 9종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신세계푸드는 생딸기 토핑을 가득 올린 'X-MAS 딸기 케이크(1만9980원)',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치즈 맛이 특징인 'X-MAS 치즈케이크(1만3980원)', 백년초, 녹차분말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산타 상투과자(7980원)', 화려한 색감의 3가지 종류 글레이즈드 도넛들로 구성된 'X-MAS 미니도넛세트(8980원)' 등 1만원 내외의 크리스마스 베이커리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이마트 내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 등 13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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