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맞춤형 장사문화 조성 추진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공설묘원 조성공사가 내년 상반기 준공된다.
4일 홍천군에 따르면 친환경 공설묘원은 홍천읍 하오안리 일대 2만5619㎡ 규모에 6500기가 갖춰진 자연장지와 산분장지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62%로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를 포함 68억원이 투입됐으며 주차장, 화장실,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밑에 묻고 개인 표식을 세워 고인을 추도하는 장례 방법이며 산분장은 화장한 유골을 산, 바다 또는 특정 장소에 뿌리는 장사방식으로 현재 제도화를 추진 중에 있는 장례방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장사 방식이 자연친화적인 자연장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고령화와 수요 증가에 맞춰 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바꿔 군민들의 편의와 복지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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