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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4 10:23

수정 2023.12.04 10:23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이 사건 공익제보자 조명현씨의 신고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 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조씨의 신고 내용은 '이 대표(피신고인)가 경기도지사라는 직위와 권한을 남용해 공적 업무에 사용돼야 할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 또는 횡령하도록 지시하거나 횡령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해 배우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조씨는 지난해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검찰과 경찰은 김씨 등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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