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중급형 및 보급형 기기 시리즈인 '갤럭시A 시리즈'의 차세대 제품에 기존 플라스틱 대신 금속 프레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美 테크 전문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삼성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A55 모델에 금속 프레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갤럭시A 시리즈는 국내외 불문하고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시리즈 중 하나다. 갤럭시A3- 시리즈와 A5- 시리즈는 저렴한 가격 대비 강력한 성능과 방진방수 등 높은 퀄리티로 '저렴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는 극찬을 받아온 바 있다.
하지만, 유일한 단점은 플라스틱 프레임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삼성은 해당 모델에 플라스틱 프레임을 과감히 버리고 금속 프레임을 탑재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이용자들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러한 소식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레베그너스를 통해 공개됐다. 그는 삼성이 더 이상 중급기 스마트폰에 플라스틱 프레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또, 이번 금속 프레임이 탑재되고 나면 그립감이 상당이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은 과거에도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을 출시한 전례가 있다. 레베그너스는 이번 소식 또한 곧 사실로 다가와 많은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유출된 갤럭시A35 유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확실히 고급스러워진 느낌이 강하다. A35는 인피니티-U 디자인을 벗고 인피니티-O 카메라 홀을 적용했다.
다만, 갤럭시A35와 A55 둘 다 삼성의 새 엑시노스1480 CPU를 사용하며, AMD RDNA2 기반 GPU 그래픽 기능과 최대 8GB 램을 내장할 전망이다.
구글 안드로이드14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 원UI 6.0이 설치되며, 4년간 총 4번의 메이저 운영체제 업데이트 또한 지원된다.
이번 갤럭시A 시리즈의 공개 날짜는 내년 1월 갤럭시S24 라인업이 공개된 직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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