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노션이 국내 광고제인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 3개, 금상 4개, 은상 1개, 동상 2개, 특별상 2개 등 총 12개 상을 수상했다.
4일 이노션에 따르면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 광고상인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14개 일반 부문과 2개 특별 부문에 총 2600편이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노션은 이번 광고제에서 한화그룹의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캠페인이 크래프트(크래프트 부문), 현대자동차 현대 트럭·버스 '이름을 모르는 자동차' 캠페인(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무신사 '백그라운드 도네이션(Background Donation)' 캠페인(공익광고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크래프트(기술·공예)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캠페인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한화그룹의 의지를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동적인 카피로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이노션은 전했다.
이 캠페인은 일조량이 적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 등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에너지 불균형을 겪는 전 세계 곳곳의 모습을 마치 자연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처럼 연출하고, 이어 한화그룹의 실제 글로벌 에너지 사업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전 세계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철학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이름을 모르는 자동차' 캠페인은 현대자동차 현대 트럭·버스의 첫 브랜딩 캠페인으로, 국내 대표 상용차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존재감을 소비자 관점에서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캠페인은 사회 인프라에서 소방차, 구급차, 통학버스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현대 트럭·버스의 상용차들은 막상 브랜드명인 파비스, 쏠라티, 카운티 등으로는 불리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트럭·버스의 사용차 브랜드명을 하나하나 조명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공익광고 부문의 대상을 받은 무신사 '백그라운드 도네이션' 캠페인은 디지털 마케팅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 소상공인들에게 패션플랫폼 무신사의 패션화보 배경 화면을 무상으로 제공, 소상공인 가게 홍보용 지면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공익적인 차원에서 광고의 순기능을 잘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캠페인은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 금상도 함께 받았다.
이노션은 또 보건복지부와 함께한 금연캠페인 '전자담배 연쇄흡연' 편 및 '노담사피엔스' 편으로 T영상 시리즈 부문과 인쇄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KCC건설 스웨첸 '문명의 충돌 시즌2: 신문명의 출현' 캠페인으로 온라인 영상 단편 부문 금상과 TV 영상 단편 부문 동상을, 한화그룹 '솔라 비하이브' 캠페인으로 공익광고 부문 동상을 받았다.
김재필 이노션 미디어본부장(상무)과 장성일 CX(고객경험) 본부장(상무) 국내 광고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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