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AI&로봇 상장지수펀드, 출시 한달 만에 수익률 34% 기록
4일 KB운용에 따르면 'KBSTAR AI&로봇 ETF'는 지난 10월 상장 후 한 달 새 34.1% 상승,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ETF 가운데 수익률이 제일 높았다(1일 기준·레버리지 제외).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국내 로봇 관련주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한 덕분이다. 이 기간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121%, 셀바스AI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각각 28%, 20% 뛰었다.
'KBSTAR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AI)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기존에 상장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이 상품은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 산업 관련성이 큰 순수 AI 및 로봇 기업으로 구성한다. 운용성과 측면에서 산업의 성장성과 상관관계가 크다.
대표적인 편입종목은 두산로보틱스(10.3%), 루닛(6.4%), 레인보우로보틱스(6.2%), NAVER(5.8%), 셀바스AI(5.7%), 현대오토에버(5.6%) 등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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