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2023 중소기업 R&D 성과확산 위크'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우수성과 발굴·확산을 위해 기획된 첫 주간행사로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기업 포상 및 성과제품 전시회, 공공매칭, 투자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화 우수성과 30개 기업, 전략기술 성과창출 6개 기업, 재도전 성공 7개, 공공혁신 우수 7개 등 50개 기업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된 기업은 태양광 중개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에이치에너지' 등 30개 기업,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인 '리벨리온' 등 6개 기업, 미용기구 제조업에서 인공지능 헬스케어로 사업전환해 북미시장 진출에 성공한 '주식회사 쉬즈엠' 등 7개 기업, 사이버 보안시스템 공공매출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두두아이티' 등 7개 기업이다.
올해 선정된 50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제품전시회와 함께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피칭과 아마존 입점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또 중기부는 중소기업 R&D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R&D 자금을 관리·운영하는 '전담은행'으로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을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은행은 향후 3년간 3조4000억원의 사업화자금 저리융자와 2600억원의 투자지원, 우수기업의 해외전시 참여 등 글로벌 시장 개척과 맞춤형 사업화 컨설팅 등 중소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과확산위크 둘째 날부터는 우수한 혁신제품이 공공시장 진입을 통해 초기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혁신조달기업 간 구매상담, 혁신제품 품평회 등 '혁신제품 매칭데이'가 분야별로 진행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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