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마켓, 산타클로스와의 포토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빌라쥬 드 아난티 G스퀘어 광장에는 1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포함해 100여개의 트리를 설치했다. 트리는 수천개의 전구와 솔방울, 빨간 열매 등의 오너먼트로 꾸며져 마치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전한다고 아난티는 설명했다.
또 스노머신을 설치해 방문객이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매주 주말 하루 두차례씩 내리는 눈을 감상할 수 있다.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부산 지역에 눈이 내리는 광경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년 1월 15일까지 전시된다.
풍성한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2~25일 모비딕마켓에선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 세임디 리빙제품, 스노볼, 겨울식물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오브제를 비롯해 겨울 관련 팝업북, 홈파티 필수품인 와인을 판매한다. 대표적 크리스마스 마켓 와인 음료인 뱅쇼와 아이들을 위한 진저맨 밀크티 등의 간식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아트, '산타 카트' 행사가 열린다. 산타 카트는 산타가 운전하는 카트를 타고 빌라쥬 드 아난티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 트리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누구나 현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24일에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다.
아난티 관계자는 "낭만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한 빌라쥬 드 아난티가 새로운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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