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안정환이 망둑어를 잡기 위해 붐, 정호영과 고군분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방송인 붐, 셰프 정호영과 함께 무인도를 찾았다.
이들은 안정환의 'VIP'라는 깜짝 손님을 위해 열정적인 해루질을 시작했다. 특히 망둑어가 등장하자 모두가 숨죽인 채 잡으려 했다.
이 가운데 붐이 "갈고리로 (망둑어를) 건져 물밖으로 던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 붐이 갈고리를 휘둘렀다. 하지만 망둑어가 보이지 않았다.
이를 본 안정환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던지긴 뭘 던져"라더니 "널 던지고 싶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안정환은 "바닥에 있을 거야. 제발 좀 잡았으면 좋겠다"라며 타들어가는 속내를 고백했다.
이때 정호영이 망둑어를 발견하더니 조용히 잡는 데 성공했다. 안정환이 가장 기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제일 큰 망둑어를 잡아야 했는데 거의 30분 넘게 사투를 벌인 것 같다. 망둑어도 우리도 지칠 때쯤 잡아서 좋았다"라며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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