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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이혼한 父, 고시원서 암 투병…내가 가수 된 것도 몰랐다"

뉴스1

입력 2023.12.04 23:09

수정 2023.12.04 23:09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박군이 '동상이몽2'에서 아버지의 사연을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박군-한영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박군, 한영 부부가 인테리어 공사가 끝난 새집을 공개하며 달달해진 신혼 근황을 전했다. 박군은 그토록 원했던 노래방 부스를 설치해 노래 연습에 열을 올리기도.

이어 한영이 하늘에 계신 시부모님을 언급하며 시부모님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고 싶다고 전했다.
7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줄곧 아버지와 떨어져 지낸 박군은 "결혼식 3주 전, 아버지께서 편찮으시다고 연락이 왔다, 결혼식 끝나고 며칠 뒤에 돌아가셨다"라며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박군은 서른 살쯤 공중전화로 걸려온 아버지의 연락에 같이 살자고 제안했지만, 아버지가 더는 연락하지 않았다고.

박군은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던 때, 관공서에서 "아버지가 많이 위독하시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군은 "홀로 고시원에서 지내면서 말기암 판정을 받으셨다, 돈 들까 봐 수술도 하지 않고 버티시기만 했다"라며 아들이 가수가 된 사실조차 몰랐던 아버지의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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