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전세사기 막는다” 중개사협회 한방정보망, ‘임대차 권리분석 솔루션’ 적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5 09:44

수정 2023.12.05 09:4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공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개업공인중개사가 전세계약 대상 모든 물건에 관한 주요 정보를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임대차 권리분석 솔루션(전세위험도 분석)’을 회원 공인중개사들이 사용하는 협회거래정보망 ‘한방’에 적용했다. 전세사고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5일 협회에 따르면 한방에 도입된 ‘임대차 권리분석 솔루션’은 △주소 검색만으로도 △주변 유사매매사례가격 및 부동산시세 정보 △전세 위험도 분석 및 보증보험(HUG) 가입 가능 전세금 정보 △신탁, 압류 등 소유권 침해 내역과 관련된 주요 권리사항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주변 정보를 개업공인중개사가 ‘한방’ 거래정보망 시스템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협회는 이 솔루션을 통해 개업공인중개사는 고객에게 물건 관련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전세사고 발생의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새 한방 앱에서 지원되는 물건분석보고서와 공적장부 출력 기능을 함께 사용할 경우 전세피해 예방효과는 커질 수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종혁 회장은 “전세계약 전 개업공인중개사를 통해 부동산 주요 정보를 확인하고 보다 안전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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