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단체, 인천항 수산물 수출 증진 협약 체결

IPA-수협중앙회-경인서부·인천·제주어류양식 수협 5개 기관 체결
인천항 수산물 수출 증진과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 협력 약속

오동훈 제주어류양식수협 상임이사(왼쪽부터), 양동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 차형일 인천수협 조합장이 5일 인천항 수산물 수출 증진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수협중앙회 및 3개 수협 회원조합(경인서부·인천·제주어류양식 수협)과 인천항 수산물 수출 증진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5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항 수산물 수출 프로세스 개선사항 발굴, 수산물 수출기업 지원방안 모색, 인천항 물동량 인센티브 사업 홍보, 해외 네트워크 간 협력 증진 등 인천항을 통한 수산물 수출 활성화 및 수산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수산물 수출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인천항 냉동·냉장 인센티브 제도 등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항만공사와 수협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산 수산물을 중국, 동남아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항만공사는 그동안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경인서부수협과 인천수협에 임대한 수산물 공판장 운영 용도 부지 2만1011㎡와 건물 1만2480㎡, 제주어류양식수협에 임대한 인천항 수산물 수출 물류센터 운영 용도 부지 8578㎡의 항만시설 사용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한편 올해 1~3분기 누계 기준 인천항 수산물 수출 물동량은 1만 5203t으로 인천항 역대 수산물 수출량 중 가장 높은 수치이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또한 전국 항만에서 가장 높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을 통한 국산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체결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