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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어떻게?' 서울시, 20일 공청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5 17:28

수정 2023.12.05 17:28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유지 여부 두고 시민·전문가 의견 청취
서울 남산 1·3호 터널. 뉴스1
서울 남산 1·3호 터널. 뉴스1

[파이낸셜뉴스]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사라질까?'
서울시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에 대한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는 20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청회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전자문서와 팩스, 우편 등을 통해 공청회 당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두 달 간 혼잡통행료 징수를 일시 정지하고 혼잡도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혼잡통행료 징수 시간대를 기준으로 7만5619대 수준이던 남산 1·3호 터널 통행량은 강남 방향을 면제한 1단계에서 7만9550대로 5.2% 늘었다.
이후 양방향을 면제하는 2단계 실험을 시작하자 8만5363대로 12.9% 늘었다. 혼잡통행료를 다시 징수하기 시작한 5월 17일 이후에는 면제 이전과 비슷한 7만5270대 수준으로 다시 통행량이 줄어든 바 있다.


시는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서울시 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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