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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아이돌 부부' 최민환·율희 충격 이혼…오은영도 찾아갔는데 [N이슈]

뉴스1

입력 2023.12.05 13:10

수정 2023.12.05 13:10

최민환, 율희ⓒ News1 권현진 기자
최민환, 율희ⓒ News1 권현진 기자


금쪽상담소 갈무리
금쪽상담소 갈무리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아이를 세 명 두고 있는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31)과 라붐 출신 율희(26·김율희)가 결혼 5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갈등으로 오은영 박사와도 만남을 가졌지만, 끝내 이혼조정절차를 밟게 됐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최민환씨와 김율희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중"이라고 했다. 세 아이에 대한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동시에 최민환과 율희도 각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최민환은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합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율희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났지만 아이들의 엄마,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이들은 많은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세 아이의 양육은 최민환이 맡는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신만큼 이 소식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대화끝에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많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서로의 의견이 달라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것과 자녀 교육관 문제로 오은영과 대면했다. 당시 최민환은 율희가 아이 셋 교육비로 월 800만원을 쓰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아내는 아이가 갖고 싶은게 있으면 잘 사준다, 절제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

당시 율희는 '금쪽상담소'에서 오은영 박사와 상담 후 "평소 오빠가 나를 더 서운하게 하고 잘못한 것이 많다고 생각해서 화가 났다"며 "그런데 어쩌면 내 문제였을 수도 있겠다고 깨달았다, 내가 바뀌어야 오빠도 조금씩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출연한지 1년이 지난 후,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이혼을 하게 되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7년 열애 소식을 알렸으며, 2018년 결혼하고 아들을 출산했다. 이어 2020년 딸 쌍둥이를 낳았다.
율희는 결혼 당시 만 21세로 '최연소 결혼한 아이돌'이라는 기록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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