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입대 1년 만에 조기진급해 벌써 병장…"멤버들 입대한다니 눈물이"

방탄소년단 진/위버스 갈무리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조기진급해 현재 병장이라고 밝혔다.

진은 지난 4일 자신의 생일 맞아 위버스에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진은 "생일 축하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항상 생일에는 라이브로 아미 여러분들과 항상 즐겼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즐기지 못하여 마음이 아프더, 비록 몸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여러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다는걸 꼭 알아달라"고 썼다.

이어 "어느덧 입대하고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래도 총 시간의 3분의1만 더 보내면 여러분들과 함께 할 생각에 마음이 벌써 두근두근하다"고 남겼다.

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 소식에 대해서는 "우리 멤버들 입대한다는데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라며 "시간이 얼른 지나서 멤버들 그리고 아비 여러분들과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은 "뛰어난 군 생활로 조기진급 한번 더 하여 현재 병장 김석진"이라며 상병에 이어 병장까지 조기진급한 사실을 알렸다.

한편 5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RM, 지민, 뷔, 정국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라며 "RM, 뷔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 예정이며, 지민과 정국은 동반입대 예정으로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라고 밝혔다.

RM과 뷔는 오는 11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민과 정국은 12일, 현재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방탄소년단 멤버 4명이 12월에 연달아 입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7명 멤버 모두 병역 의무에 돌입하게 됐다.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 4월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조교로 복무 중이다.

9월에는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 이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