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지역 대표 산업인 치즈 생산이 한층 활성화 될 전망이다.
5일 임실군에 따르면 전날 군과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낙농과 유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축산과학원이 생산하는 젖소 품종인 저지종 수정란, 생축 보급과 연구, 유산균과 유제품 분야 협업 등이다.
협약을 통해 임실군은 낙농 산업과 유가공 분야 업무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치즈 산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저지종 수정란과 생축 보급은 축산과학원의 낙농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얼룩 젖소인 홀스타인종보다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단백질과 지방, 고형분 함량이 높아 치즈 풍미가 좋고 원유량에 비해 치즈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치즈 메카인 임실에서 발 빠르게 저지종 수정란 보급을 통해 고품질 치즈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전문적 기술 보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쁘다”라며 “축산과학원과 지속적인 업무협업으로 임실군의 대표적인 치즈 산업이 더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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