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출마 전망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
"與후보들 입장에선 한동훈 여러 지역 지원 바라"
與 내에서도 한동훈 전국 선거 지원 공감대
尹정부, 당 요구에 법무장관 후임 검토 중
"與후보들 입장에선 한동훈 여러 지역 지원 바라"
與 내에서도 한동훈 전국 선거 지원 공감대
尹정부, 당 요구에 법무장관 후임 검토 중
[파이낸셜뉴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출마해 전국에 선거운동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는 현재 법무부 장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 장관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강 전 수석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장관 총선 출마설에 관해 “많은 국민들이 한 장관에 기대하는 바가 크고, 그 기대가 전국적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들 입장에선 여러 지역 선거를 지원하는 게 좋다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 지원을 하려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정당득표로 당락이 결정되는 비례대표로 출마해야 한다.
강 전 수석은 한 장관이 비례대표로 출마해야 한다고 보는지 직접적으로 묻는 질문에도 “주변 당협위원장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다고 한다. 한 장관이 어떻게 정치를 할지, 실제로 할지는 본인의 판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선 한 장관이 선거대책위원장 등 어떤 형태로든 전국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당의 요구에 따라 전날부터 진행되고 있는 개각 대상에 법무부 장관도 오를 공산이 큰 것이다. 한 장관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과 박성재 전 서울고등검찰청장, 이노공 법무부 차관 등이 검토되고 있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이다.
한편 강 전 수석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4선 중진 홍문표 의원 지역구인 충남 홍성·예산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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