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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신유열 전무로 승진...신사업 발굴 중책 맡는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6 14:41

수정 2023.12.06 14:44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신유열 전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신유열 전무.
[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할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는다. 오너가 3세가 직접 미래 신사업 확대라는 중책을 맡게 되면서 롯데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신 전무는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 2 성장 엔진 발굴 등 그룹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오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 전무는 롯데지주에 신설된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됐다.

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한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1986년생인 신 전무는 지난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상무보로 합류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일본 롯데파이낸셜 최대 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로 선임된 데 이어 12월 상무로 승진했다. 이후 그룹의 주요 전략 방향을 결정하는 VCM에 참석했고, 올 3월에는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방한에 신동빈 회장과 함께 접견하면서 공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9월에는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관식에도 신 회장과 동행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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