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해 위험 있는 정신응급환자 24시간 치료 및 대응·관리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 소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달 5일 개소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해나 타해 위험이 큰 정신 질환자에게 내외과적 질환을 동반한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24시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전담인력과 전용병상이 마련된 기관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올해 5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7월부터 정신응급환자 전용 2개 병상과 전문의, 간호사, 행정인력을 배치하는 등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를 준비해 왔다.
부천시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로 내외과적 질환을 함께 가진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초기 대응과 집중·입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정신응급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는 물론 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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