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380억원, 8.3% 증가
내년 본예산안은 올해 4581억원 보다 380억원(8.3%)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4586억원, 공기업특별회계 320억원, 기타 특별회계 55억원 등이다.
과천시는 이번 세출 예산안 편성에 있어 내년도 재정 여건을 고려하는 한편, 도시 개발 사업 추진 및 인구 증가로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 투자에 대한 재정 수요가 증가하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예산안에는 △도시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 △시민 복지·건강 증진 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과천 조성 등을 위한 사업이 반영됐다.
또 주차장과 도로, 공원 등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조성을 위해 546억원을 편성해 주민 생활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도시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 사업은 △과천시립요양원 건립 65억원 △관문제2실내체육관 건립 55억원 △문원청계마을 및 지식정보타운 주차장 건립 118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복지·안전 사업은 △저출산 대응을 위한 다자녀 가정 양육수당 지원 13억6000만원,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 대상 무상교통비 지원 12억5000만원, △등산로 주변 및 범죄취약지역 cctv 확대설치 3억800만원 등도 예산안에 담겼다.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과천 조성 사업은 △시민회관 앞 잔디광장 조성 9억2000만원 △한국종합예술대학교 과천유치를 위한 추진단 운영 3600만원 등이다.
과천시 예산안은 오는 8일부터 시의회에서 심의를 시작한다.
신계용 시장은 "2024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본예산이 확정되면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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