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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만 가입하던 'SEMI'에 용인시 입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6 18:23

수정 2023.12.06 18:23

전국 최초 반도체 도시 위상 입증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stitut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세계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능동적으로 파악해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SEMI에 가입했다. 전국 시·군에서 SEMI에 가입한 곳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1970년 미국에서 설립된 반도체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 민간협회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세너제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각국에 걸쳐 3000여 회원사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350여 기업이 가입돼 있다.


이상일 시장은 "40년 전 대한민국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용인시가 SEMI에 가입함에 따라 '반도체 도시' 용인의 위상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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