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신랑수업' 심형탁이 일본에서 처형 부부를 만났다.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심형탁은 아내 사야를 만나기 위해 홀로 일본으로 향했다. 사야가 친구 결혼식 참석을 위해 3주간 일본에 체류 중이라고. 심형탁은 처가댁 야마나시에서 차로 약 2시간 떨어진 시즈오카에 도착, 사야와 만나 감격에 젖었다. 일주일 만에 만난 사야가 이끈 곳은 사야의 형부가 개업한 침술원이었다. 사야는 곧 셋째 출산을 앞둔 만삭의 친언니를 보필해 주고 싶어 일본에 먼저 도착했다고 전했다.
심형탁, 사야 부부는 처형 부부를 대신해 두 조카를 돌보며 고군분투했다. 이후 두 가족은 셋째 순산을 기원하기 위해 신사를 찾았고, 심형탁은 처형 부부가 순산 기원 기도를 하는 동안 조카들을 살뜰히 챙기며 이모부로 활약했다.
이어 심형탁 부부가 처형을 위해 준비한 깜짝 '베이비 샤워' 이벤트가 공개됐다. 더불어 심형탁은 처형 가족을 위한 개별 맞춤 선물까지 준비해 감동을 더했다.
처형부부는 조카들을 잘 돌보는 심형탁을 보고 "아이 4명도 가능하겠다"라며 두 사람의 2세를 기대했다. 심형탁은 짧지만 강렬했던 육아 체험에 지치면서도 "우리 아기는 더 착할 거다, 난 사춘기 없이 지나갔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심형탁은 "체력적으로 힘들긴 한데, 아이들과 놀아 주는 데 힘이 났다, 아마 아빠가 되는 과정이 아닐까"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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