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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핵심 투자 포트폴리오 강화에 조직개편 초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7 15:48

수정 2023.12.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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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조직→더블 CIO 체제로
반도체·ICT 등 투자전문성 제고 차원
SK스퀘어 CI. SK스퀘어 제공
SK스퀘어 CI. SK스퀘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가 내년도 인사 및 조직개편을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등 핵심 투자 포트폴리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SK스퀘어는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단행했다.

조직개편 방향은 기존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 및 리밸런싱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뒀다. 반도체 등 핵심 분야별 투자 전문성을 높이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능도 재편했다.

이를 위해 기존 투자조직(CIO)을 'CIO Growth'와 'CIO Transformation' 등 2개로 재편, CIO별 전문성을 높이고 상호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CIO Growth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신성장 영역 투자를 담당하고, CIO Transformation은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SK스퀘어는 투자지원센터 산하에 'Portfolio전략 담당' 조직을 배치해 포트폴리오별 성과 및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투자 관리 전문성을 대폭 제고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기반 유연한 조직 운영' 체계도 도입한다. 기존 정형화된 조직/자산 단위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 수행 방식을 전면 도입해 성과 창출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원인사에선 40대 중반의 송재승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발탁했다.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라는 평가다.

송 CIO는 1979년생으로,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IB)을 거쳐 2018년 SK에 합류했다. 올해 발렌베리와 SK쉴더스 딜을 성공시킨 것과 같이 투자전문가로서 투자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SK스퀘어는 기대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이외에도 이번 인사에서 6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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