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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따는 기본…위생 걱정 없는 업그레이드 비데 '후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7 17:57

수정 2023.12.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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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저수압 특화·세정 강화 제품부터
SK매직, 오염에 강한 풀스텐 비데까지
교원웰스, 기능 골고루 갖춘 2종 선봬
겨울 성수기 맞아 가전기업 경쟁 치열
엉따는 기본…위생 걱정 없는 업그레이드 비데 '후끈'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비데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비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진다. 이들 업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위생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풀스테인리스, 살균수 등 위생을 강화한 비데 제품을 승부수로 띄웠다.

7일 코웨이는 저수압 환경에도 제약 없이 설치할 수 있는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를 선보이며 올 겨울 비데 경쟁 포문을 열었다.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는 저수압 특화형 제품으로 내장형 저수압 펌프를 활용해 수압이 낮은 환경에서도 정상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필터부터 노즐, 도기까지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프리마이크로필터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며 노즐부는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를 적용했다. 또한 오염 물질이 직접 닿을 수 있는 노즐팁과 덕트를 분리형 구조로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99.9% 살균 인증을 받은 모듈에서 만든 살균수가 노즐과 도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는 설치 편의성뿐 아니라 핵심 기능인 세정과 위생 성능까지 강화한 제품"이라며 "그동안 비데를 사용하고 싶지만 설치 환경 제약으로 사용하지 못한 이들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매직은 위생과 세정 기능을 강화한 '풀스텐 스파 비데'를 출시한 뒤 판매 중이다. 풀스텐 스파 비데는 플라스틱 노즐이 아닌 오염과 부식에 강한 풀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한 회오리 물살이 노즐을 360도 자동 세척, 사용한 뒤에도 청결하고 위생적인 노즐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세척 물살은 세정과 비데, 와이드좌욕 모드 3가지로 세분화했다. 강한 물살을 분사하는 '세정' 모드는 물론 여성 사용자를 위한 저자극 '비데' 모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홈스파처럼 미스트 형태 물살을 분사하는 '와이드좌욕' 모드를 추가해 넓은 부위를 세정할 수 있다. 필터는 누구나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원터치 정수 필터'를 채용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위생과 세정 기능을 강화했으며, 회수한 정수기 필터에서 발생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라며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제품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위생과 절전, 방수 기능을 갖춘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 '웰스 비데 올스텐' 등 2종을 동시에 선보였다. 교원 웰스는 비데 2종을 추가하면서 비데 라인업을 기존 7종에서 총 9종으로 늘렸다.

우선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은 물과 몸이 닿는 모든 곳에 항균 소재를 적용해 위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물탱크와 노즐 실린더에 세균 박멸 효과가 탁월한 '항균동'을 사용했다. 여기에 오염과 부식에 강한 올 스테인리스 노즐을 적용하고, 노즐 자동 세척 기능을 더해 4중 위생 관리를 실현했다.


웰스 비데 올스텐은 노즐과 수압, 건조 5단계 미세 조절과 함께 전후 무브 세척, 어린이 세척 등 핵심 기능을 담아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모델이다. 올 스테인리스 노즐과 향균 시트, 자동 절전 등 기능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위한 투자가 이어진다"며 "이에 따라 올 겨울 비데 시장에서 위생 기능을 한층 강화하면서도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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